월급제는 1.5배, 시급제는 2.5배… 5인 이상‧초단시간 여부 따져야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근로자의 날은 유급휴일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근로자들이 카페나 편의점 등지에서 근로를 제공한다. 이때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자의 날을 유급휴일로 부여할 필요가 없다’ 또는 ‘1주 15시간 미만 일하는 초단시간 근로자는 근로자의 날 일하더라도 휴일가산수당이 발생하지 않는다’ 등 여러 오해가 발생한다. ◆ 모든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날을 유급휴일로 처리해야 할까이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휴일 부여에 대한 법령을 살펴보
【동방일보】김부삼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모두 급락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가 지난 19일 이곳저곳에서 발표됐다.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 응답은 2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8%였다. 국민 중 7명이 부정적 시각이다.이 같은 대통령의 여론조사 하락은 지난 10일 이뤄진 여파일 수 없다는 것이 여의도 정가 및 리서치 분석가들의 대체적 평가다.실제 총선 전 실시된 직전 조사
현재 인류는 위기에 처해 있다. 핵전쟁, 환경 파괴, 인종 갈등, 종교 전쟁, 소외감 증대, 기술 문명의 위기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위험들이 우리를 휘감고 있다. 어떤 학자들은 바람직한 변화의 가능성은 사라졌으며 우리는 역사의 종착역에 도달했다고 말한다. 더 중요한 것은 현대 사회의 불확실성은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인위적 요소’라는 점이다. 이 불확실성에 의해 현대의 삶은 언제나 위험천만한 상태에 놓인다. 인위적 위험 요소는 인간이 사회적 삶의 조건과 자연에 깊숙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결과인데 중요한 것은 그 불확실성의 현상이
모든 운동경기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 종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규칙이 존재하는 것은 공평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규칙이 공정하게 지켜질 때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것이다. 규칙이 어느 한편에 유리하게 적용이 된다든지 일방적인 기준에 따라 규칙이 정해진다고 하면 경기 본래의 의미는 퇴색하고 지켜보는 관중의 입장에서도 관심 밖으로 여겨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지켜야 할 원칙이 있는 것이다. 그것이 법 일수도 있고 상식일 수도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열어 국민들로부터 직접 고충을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답변을 주거나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 초만 하더라도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조차 없이 KBS녹화 방송된 ‘특별대담’만 내보내며 정부와 자신의 입장을 일방적이다 할 정도로 전달했던 모습과는 크게 달라진 것이다.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대체하며 시작된 민생토론회는 1월 수도권 일대에서 진행된 뒤 2월 들어 지방으로 무대를 확장해 같은 달 26일 충남 서산에서 ‘미래 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이뤄진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방침에 반발, 오는 20일 새벽 6시를 기해 이른바 ‘빅5’ 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난 2020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의료대란’이 재현될 조심을 보이고 있다.‘빅5’는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말하는 데 필수 의료 핵심이라 불리는 수도권 대형병원들이다. 또한 ‘빅5’ 병원의 전공의 비중은 37%에 달해 이들이 없을시 사실상 업무마비는 불가피하다.여기 더해 아직 의대를 졸업하지 않은 의대생들의 경우, 이에 동조 ‘동맹 휴학’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父之讐不與共戴天 兄弟之讐不反兵 交遊之讐不同國(부지수불여공대천, 형제지수불반병, 교유지수부동국)’. 즉 아버지의 원수와는 함께 하늘을 이고 살 수 없고, 형제의 원수를 보고 무기를 가지러 가면 늦으며 친구의 원수와는 나라를 같이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예기(禮記) ‘곡례편(曲禮篇)’에서 이르고 있다.민족상잔의 비극인 한국전쟁을 겪었지만 지난 반백년 간 북한과 대한민국은 ‘휴전상태’이면서도 이산가족 상봉과 인도적 교류 등을 해오며 ‘한민족’이라는 동포의식 아래 체제를 각각 유지해왔다.그러나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발
▲ 도 성 희(本紙會長·大記者) 홍준표 대구시장 입이 쉴새없이 거칠다. 보다 정직하게 말하자면, 가을 바람에 팔랑거리며 떨어지는 낙엽을 대하는 것만 같다. 겁에 질린 사람이 자신의 나약함을 감추기 위해 객기 혹은 만용을 부리는 것으로 비쳐지기도 한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났다. 그 자리에서 인 위원장은 "(내년 선거)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와달라"고 홍 시장에게 부탁했다. 그러자 홍 시장은 "듣보잡 때문에 싫다"고 잘라 말했다. 듣보잡, 그러니까 '듣지도 보지도 못
▲ 도 성 희(本紙會長·大記者) 미꾸라지떼를 장거리 운송할 때 수조통에 메기를 한 마리 넣어두면 난리가 난다. 메기에게 먹히지 않으려는 미꾸라지들이 필사적으로 이리저리 피해 다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생기를 얻게 되는 미꾸라지 집단은 목적지까지 죽지 않고 살아 남는다. 이른바 메기효과는 그 사회심리적 순기능이 매우 우수하다. 변화와 긴장감이 사라진 조직, 낡은 문법에 기대려는 안이하고 태만한 조직, 공적 사명감이 결여된 채 사적 이익이 앞서는 조직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들을 잡아먹을 수 있
▲ 도 성 희(本紙會長·大記者) 정치는 언어를 통해 비롯되는 경향성이 강하다. 대통령이 행한 말은 물론이거니와 정당 대표를 비롯해 주요 인물일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 그것은 매우 즉각적인 촉매가 된 채 인구 사이에 반응하며 여론을 형성한다. 따라서 고도의 정무적 셈법이 투사돼 있어야 함은 상식에 속한다. 그런 측면에서 화자의 현실 인식은 매우 중요하다. 놓여 있는 상황과 국민의 보편적 정서를 살피는 가운데, 시의적절하게 구사될 수 있을 때 힘을 얻게 된다. 여기서 특히 유념해야 할 점은, 논
▲ 도 성 희(本紙會長·大記者) 인터넷 전산망은 언제 어디서든 뚫릴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이는 미국ㆍ러시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첩보 기관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 또한 공공기관과 금융권 및 대기업 등이 해킹에 노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를 방어할 목적으로 각국 기관들은 사이버 보안 위험 제거와 강화 등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를 뚫을 수 있는 해커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마치 창과 방패로 설명될 수 있다. 특히 민주주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선거와 관련된 투·
▲ 도 성 희(本紙會長·大記者) 홍준표 대구시장이 거듭 훼방꾼을 자처했다. 그의 어깃장 정치가 밑도 끝도 없는 듯싶어 딱한 생각부터 앞선다. 더욱이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일을 불과 며칠 앞둔 상황에서 도움을 주기는커녕 도리어 재를 뿌리는 언사를 일삼고 말았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영남권에서 세 번 정도 했으면 당에 큰 은혜를 입은 거고 이제는 갚을 때가 됐다”며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구를 내려 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런데 홍준표 시
▲ 도 성 희(本紙會長·大記者)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그는 너무 억울했다. 올바른 공직생활 때문에 도리어 화를 입게 된 경우다. 그는 지난 문재인 정권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소속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했다. 고위공직자 비위 조사를 통해 공직 기강을 바르게 세우는 업무다. 2018년, 그는 수십건에 달하는 고위공직자 비위를 세상에 알렸다. 국가 행정을 바로잡기 위한 공익신고였으며, 일종의 양심선언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은 그를 지켜주기는 커녕 도리어 비난하기 급급
▲ 도 성 희(本紙會長·大記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대장동 의혹 등과 관련해 이미 재판에 회부돼 있다. 백현동을 비롯한 또 다른 의혹들로 추가 기소될 처지다. 검찰 조사도 아직 종결 상태가 아니다. 그야말로 크고 작은 숱한 범법 의혹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다. 거대 야당 대표 행색이 그러하니, 국민 보기에 참으로 민망할 따름이다. 그런데도 애꿎은 검찰을 향해 독설을 쏟아내고 있으니 딱하다. 성찰과 자숙은 커녕 도리어 뻔뻔한 행태 앞에 유구무언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피의자 신분인 그가
▲ 도 성 희(本紙會長·大記者) 초가을 햇살이 적절하게 지상으로 내려앉는다. 조물주의 내밀한 섭리에 따라 하늘이 축복을 베푸는 것만 같다. 들녘에는 볍씨가 알알이 영글어갈테고, 과일들도 한껏 색깔을 더할 것이다. 약속이 있어서 서울 중구 오장동을 찾았다. 일을 마친 후 건어물을 사기 위해 근동에 있는 재래시장을 둘러보았다. 추석을 목전에 둔 휴일 오후 시간인데도 생각했던 것보다 붐비지 않았다.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 후 돌아서려는데 “영수증 받아가세요”라며 주인장이 불러세운다. 필요없다며 재차
▲ 도 성 희(本紙會長·大記者) 세상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리는 끔찍한 범죄가 종종 발생한다. 사이코패스 또는 소시오패스 성향의 반사회성 인격장애에 의한 경우가 많다. 사회적 규범에 대한 각성수준 및 행동억제가 지극히 비정상적으로 나타난다. 이들의 공통적 특징은, 자신의 이득에 따라 타인의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함부로 침해한다는 점이다. 그에 따른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한다. 공동체를 얼룩지게 하고 파멸로 이끄는 무서운 흉기와 같다. 사이코패스 유형은, 자신이 흉악한 죄를 짓고도 그에 대한
▲ 도 성 희(本紙會長·大記者) 출퇴근 단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국 정당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길 듯싶다. 혹여 조식과 석식은 집에서 해결하고, 점심은 영양 음료로 대신하는 것일까? 며칠 전에는 목포에 내려가 후쿠시마 선동도 거세게 했다. 그런 사람이 횟집에서 생선회를 배불리 먹었다고 한다. 참으로 이율배반적이며, 기만적으로 여겨지는 대목이다. 윤석열 정권 폭정을 막겠다며 무기한 단식 투쟁을 한다는데, 여론은 적잖이 싸늘한 듯싶다. 개딸들만 애간장 녹을 뿐, 국민 다수는 죽든말든 알
▲ 도 성 희(本紙會長·大記者)정부는 국민에게 권력을 위탁받은 기관에 불과하며, 최고의 권력은 시민에게 있다. 정부가 이 위탁에 위배될 때 시민은 저항권을 갖는다. 이는 영국 철학자 로크의 통치론을 구성하는 핵심 뼈대다. 근대 민주주의의 사상적 원형을 이루는 것으로, 명예혁명의 이론적 기초가 됐다. 왕은 신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존재라는 기존의 왕권신수설을 완전히 뒤엎는 것으로, 왕정체제를 전면 부정하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훗날 미국 독립선언과 프랑스 혁명 인권선언에도 크게 영향을 끼쳤
▲ 도 성 희(本紙會長·大記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같은 부도덕한 경우가 대한민국 정당사에 있었던가? 그런 그가 단식투쟁을 하겠다며 국민들 시선끌기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내세운 명분이 윤석열 정부 독재타도 운운이다. 그런즉 무슨 독립운동 또는 민주화운동하다 탄압받는 것처럼 비춰지고 싶었던 듯싶다. 그러나 국민 다수는 그 속내를 꿰뚫고 있는 듯싶다. 별로 관심도 없거니와, 오히려 비겁한 작태로 간주한다. 심지어 아프기 위한 단식쇼라는 비아냥마저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 대표 공판 기일을 오는
▲ 도 성 희(本紙會長·大記者)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일이 다가오고 있다. 바야흐로 선거철에 접어들면서 여야 공히 수도권 선거가 어렵다고 말한다. 일방적 승리를 예단하기 어려운 곳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은 121석이 걸린 최대 격전지다. 대체로 5% 안팎의 격차로 희비가 엇갈리는 곳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지역색이 강한 영호남 정서와는 크게 다른 양상을 보인다. 아울러 지역구 의석만 놓고 볼 때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최대 격전지다.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과반 가량 당선자를 내야만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과 성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