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갈현초등학교 복합화사업 협약식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이양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6일 서부교육지원청과 ‘갈현초등학교 복합화 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갈현초등학교 복합화사업’은 학교 공간에 공영주차장과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예산 규모는 총 220억여 원으로 국·시·구비 195억, 서부교육지원청 25억을 투입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양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다. 구와 서부교육지원청은 협약을 통해 갈현초 복합화 건립 추진에 상호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복합화 사업을 통해 갈현초등학교 지하 1·2층에는 연신내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150면이 들어서고, 지상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이 설치된다.

 

복합화 사업은 노후화된 갈현초 개축사업과 함께 진행되며, 올해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후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내년 8월부터 설계용역에 들어가 2025년 착공이 목표다.

 

앞서 구와 교육지원청은 지난 2019년부터 갈현초등학교 개축과 복합화 시설 건립을 위해 학부모 설문조사와 교육청 개축심의 등을 진행해왔다. 학교 개축계획 변경과 협약내용 합의가 쉽지 않았으나, 이번에 협약 쟁점 사항을 최종 합의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주민 편익 증진과 함께 2024년 GTX-A노선 개통 후에는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남은 행정절차 마무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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