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지난 25일 다문화 이주민 청년 봉사자와 전주권 대학생 봉사자 등 60명을 대상으로 ‘제12회 스마트 쉼, 자원봉사 가족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공감과 어울림 한마당’을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먼 타국에서 일하면서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는 20대 네팔 근로자들과 전주지역 크고 작은 많은 행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전주권 대학생 봉사자를 초청해 화합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전북스마트쉼센터(센터장 박진희) △전주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센터장 이지훈) △행복드림봉사단(회장 한상준) △한국이벤트협회전북지회(회장 문성현) △청바지봉사단(전주권 대학생 연합봉사단) 등 5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센터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뿐 아니라, 다문화 이주민들의 자원봉사 연계 및 상호 협력적 관계 유지를 위해 △네팔 음식 나눔 △어울림 한마당(레크레이션)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해 즐거운 추억을 제공했다.

 

한 캠프 참가자는 “문화 교류 체험을 통해 한 시대 같은 공간에 비슷한 나이대로 지내고 있어도 서로를 알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먼 타국에서 고생하는 젊은 외국 근로자들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3회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등으로 소원해진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을 돕기 위한 스마트쉼 힐링 캠프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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