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부모가 학교폭력 예방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 회복 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가 학교폭력예방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관계 맺을 기회를 잃어버린 학생들의 사회‧정서역량 함양을 위해 사회정서학습(SEL)기반 인천형 학교폭력 예방‧대응 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연수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와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관계회복을 위한 역할 연수 ▶관계중심 생활교육 학부모연수 등을 운영한 바 있다.

향후에는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신학기 학부모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예방 교육 자료를 배부하고, 연 4회 학부모 소식지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 맞춤형 교육을 위해 법무부,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연계해 학부모 학교폭력예방교육 운영을 지원한다. 이밖에 인천다문화교육 지역사회 협의회에 참여해 지자체와 다문화교육기관과 연계를 강화하고, 다문화학생 학부모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안과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정책지원단 모니터링을 통해 학부모의 학교폭력예방교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라며 “학부모의 학교폭력예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를 운영해 학교구성원 모두 갈등을 넘어 존중과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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