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은영)에서 지난 11월 28일 김장철을 맞아 소외된 독거어르신 및 중장년, 장애인 120여 가구와 관내 경로당에 김치와 간식, 과일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석관동 새마을부녀회원 약 15명이 모여 주민센터 내 공간에서 직접 김장을 했다. 행사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김치 개별포장 전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거동불편 독거어르신, 장애인, 중장년 가구 등에는 회원들이 김치를 직접 방문 전달하며 안부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서 인적·물적 지원으로 동참해 더욱 뜻깊었다. 석관동 새마을금고, 강북신협, 미보치과, 나누우리노인복지센터, 햇볕재가복지센터, 아훌사, 서울성모의원, 한상, 삼성 디지털프라자 성북점에서 후원을 하였고 석관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주관하여 행사를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배달 및 안부확인·말벗봉사를 지원하여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이 되었다.

김은영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점점 추워지는 겨울철,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김치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다. 석관동 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분들과 함께 나누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어려운 분들을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부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동절기에 특히나 취약계층 가구에게 위기상황 발생위험이 크니 관에서도 특별히 더 신경 쓰도록 하겠다. 지역에 희망을 전하는 석관동 새마을부녀회 및 봉사자, 후원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동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