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은평대상’ 수상자와 (왼쪽 4번째)김미경 은평구청장 모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일 개최한 '제27회 은평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귀감이 되는 모범구민을 5명을 선정해 '제42회 은평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제42회를 맞은 은평대상은 1981년부터 시상한 은평구 최고 권위의 상으로 그동안 모두 167명(단체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구민의 귀감이 되는 은평대상자를 선정한다.

 

구는 지난 8월 각계각층으로부터 추천 공모를 받아 은평대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와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 5명을 최종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효행상 강찬선 △봉사상 유해영 △경제인상 정우복 △아름다운 기부상 한숙희 △특별상 김정안이다.

 

효행상 강찬선 씨는 몸이 불편하신 고령의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며 따뜻한 마음과 고운 심성으로 효행을 실천했다. 주위에 보기 드문 효행자로 평판이 높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와 어르신 공경에도 앞장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상 유해영 씨는 평소 지역사회에 깊은 관심을 갖고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 홀몸 어르신을 위한 경로 잔치, 저소득 가정 명절 위문사업 등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헌신적으로 매진했다.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참여하며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제인상 정우복 씨는 전문가 미술재료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신한화구의 총괄 상무이사로서 당사를 은평의 대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은평구상공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내 상공인의 경영활동 지원과 교류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아름다운 기부상 한숙희 씨는 파리 그랑팔레 단체전, 국제 서법연합전 등에 참여한 뛰어난 서예가로서 본인 작품 및 소장품을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 기증하며 구민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 작품의 전시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은평구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특별상 김정안 씨는 평소 아동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은평구 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 방역물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 후원,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은평구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은평대상 수상자는 그 이름을 동판에 새겨 구청 은평홀에 영구 게시한다. 수상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구민 모두의 귀감으로 삼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사회 숨은 곳곳에서 은평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은평대상 수상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상자분들처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신 분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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