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사회적 약자와 행복한 동행을 위한 구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은다.

구는 복지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제도개선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3만여 명을 넘어 전체 인구대비 5.4%를 차지할 만큼 서울시에서 복지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이에 구는 복지 업무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여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신속히 대처하고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

공모내용은 ▲불합리한 지침·제도 개선 ▲시스템 개선 ▲예산절감 ▲창의적 사업제안 등 사회복지분야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저소득층, 영유아, 어르신, 장애인, 주거 등 사회복지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개선사항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0월 7일까지이며, 강서구 복지행정에 관심 있는 강서구민이나 사회복지 업무 종사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강서구청 홈페이지(누리집) 공지/새소식에 있는 신청양식을 작성해 전자우편(2009029814@gangseo.seoul.kr)으로 제출하거나 QR코드 스캔 후 구글폼에 직접 작성하면 된다.

구는 제안된 사업에 대해 효율성, 효과성, 실행가능성 등을 검토해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사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선정된 제안은 연말 ‘강서구 제안제도’의 모든 우수제안들과 함께 심사해 시상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 복지제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강서구의 발전 속에서 어려운 이웃이 소외받지 않도록 항상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도시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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