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새마을부녀회가 온실가스 줄이기 일등 공신을 자처했다. 성북구 새마을부녀회가 27일 성북구 소재 돈암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1,000개와 아이스팩 1,500개를 나누는 캠페인을 펼쳤다. 성북구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추석 명절 후 직접 수거하고 세척, 건조한 아이스팩 1,500개를 준비하여 돈암시장 상인회에 전달하였다.이승로 성북구청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성북구 새마을부녀회가 캠페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성북구 새마을부녀회가 온실가스 줄이기 일등 공신을 자처했다.

 

성북구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명은 27일 성북구 소재 돈암시장(성북구 동소문동5가 118-1)을 찾아 장바구니 1,000개와 아이스팩 1,500개를 나누는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아이스팩은 추석 명절기간 각종 택배 등으로 집안에 쌓인 것들을 회원들이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직접 수거하고 세척, 건조한 것으로 50상자 1,500개를 준비했다. 아이스팩은 돈암시장 상인회(회장 김봉수)에 전달해 생선가게, 정육점 등 필요한 상가에서 재활용한다.

 

이날 바쁜 일정에도 캠페인을 함께 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새마을부녀회원과 함께 시장 곳곳을 돌며 방문객과 상가에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일상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했다.

 

이날 시장을 들렀다가 장바구니를 받은 한 시민은 “평소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또 편리함 때문에 비닐봉투를 사용했는데, 앞으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이고 실천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성북구 새마을부녀회 조영남 회장은 “우리 주부들부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공유하고 전파하며 환경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부녀회원과 함께 환경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캠페인을 함께하며 많은 주민을 만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는 성북구 새마을부녀회가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부분부터 함께 노력하여 더 좋은 동네 성북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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