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3일, 고흥사랑 솔로몬봉사단이 금산면 일대 해안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고흥愛 솔로몬 봉사단’은 지역 내 결혼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45세 이하 미혼남녀로 이루어진 봉사단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결혼 장려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봉사단원 간 첫 만남을 가졌고, 8월에는 단원들이 간식을 손수 만들어 고흥읍에 있는 아름숲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세 번째 만남에는 봉사단원 35명이 참여해 분청문화박물관에서 도예 체험을 즐기고, 금산면 해안도로 일대를 걸으면서 각종 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소통의 시간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한 단원은 “만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면서 봉사활동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된다는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고흥군은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작된 고흥사랑솔로몬 봉사단이 지역 내 청년들이 더 많은 관심을 두고 건전한 만남과 주변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 나갈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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