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전 국회의원이 얼마 전부터 서울 양천갑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근거 없는 헛소문을 내면서 분란 야기, 당원 간 이간질을 꾀하고 있다.

전직 국회의원을 지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정미경 전 의원은 경기도 수원에서 국회의원을 했다.

수원 권선구에서 활동했지만, 19대 총선에선 공천 탈락하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수원을에서 출마를 강행해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민주통합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중앙당의 구제(공천)로 국회의원에 다시 당선됐지만, 2018년 수원시장 선거, 2020년 수원을 총선에서 연달아 패해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21년 가을엔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에 지원했다가 탈락했고, 2022년 봄엔 경기도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꾀했다가 ‘당협 쇼핑’이란 희대의 용어를 만들어내고 논란을 빚다 퇴출당했다.

이처럼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보유한 정미경 전 의원이 이번엔 느닷없이 서울 양천갑으로 건너와 분탕질을 꾀하려는 것은 당과 양천갑의 당원을 무시하는 후안무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양천갑은 19대 총선에선 길정우 의원이 간신히 이긴 지역이지만,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선 당원명부 불법 유출 사건과 이에 따른 극심한 내부 갈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낙하산 공천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어이없이 2연패를 기록한 곳이다.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조수진 최고위원 겸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아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값진 승리를 일구면서 내부 반목과 분열을 다독인 덕분에 안정화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더더욱 정미경 전 의원의 행태는 정치적 도의도, 염치도 전혀 없는 후안무치 그 자체인 것이다.

양천갑 시‧구의원들은 양천갑 당원을 이간질하려는 정미경 전 의원을 규탄한다.

양천갑 시‧구의원들은 즉각 정미경 전 의원이 분탕질을 멈추고 양천갑을 떠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정미경 전 의원을 내세워 양천갑의 자존심을 더럽히는 행위를 하는 자들에게도 자중할 것을 요구한다.

 

 

 

2023. 6. 2.

양천갑 서울시의원·양천구의원 일동

(이재식 양천구의회 의장, 채수지 시의원, 허훈 시의원,

공기환 구의원, 김수진 구의원, 임준희 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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