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민병주 의원(국민의힘, 중랑구 제4선거구)은 지난 23일 중랑구청에서 열린 ‘SH공사 사옥이전 대상 용지 고밀복합개발을 위한 기본 구상 및 사업화 전략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조속한 사옥 이전을 위해 서울시-중랑구-SH 등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조와 양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번 용역은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사옥의 중랑구 이전부지에 대해 지역의 랜드마크 수준의 복합개발을 위한 사업 실현가능성 확보 및 최적의 건축·사업계획안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 현재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SH공사는 지난 2018년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중랑구 신내동으로의 사옥 이전이 발표되었다. 2020년에는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중랑구·SH공사가 3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 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서울시, 중랑구, SH공사 관계자들은 용역 수행기관 담당자의 중간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민병주 의원은 SH 사옥이전을 위한 구체적이면서도 현실 가능성 있는 자금조달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무여건 등 SH공사 직원을 위한 설득력 있는 이전계획 수립과 이들의 이해를 돕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민 의원은 지난 9월 제314회 임시회 SH공사 주요 업무보고에서도 SH공사의 사옥 이전 의지가 부족하다며 SH공사에 이전 진행과정에 대한 지역 주민 및 자치구청과의 소통을 촉구한 바 있다.

□ 민병주 의원은 SH공사의 신속한 사옥 이전을 위한 서울시-중랑구-SH공사 3자 간 긴밀한 의사소통을 주문하며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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