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 산불 기계화 시스템을 시현해보고 있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 스피커를 부착한 RTK 드론을 보고 있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 가동 중인 타워형 산불 소화 시설
 ▲ 타워형 산불 소화 시설을 보고 있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이 적은 봄에는 산불 위험성이 커질 뿐만 아니라, 많은 공휴일로 야외활동이 증가해 인위적 산불 위험요인까지 내포하게 된다. 이에, 광진구는 소중한 산림자원인 아차산을 보호하고, 등산객 또는 주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산불 대비체계를 강화한다.

광진구청 공원녹지과에 설치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10개 조, 23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평일 9시부터 21시까지, 휴일과 공휴일의 경우 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고, 운영시간 이후에는 당직실에서 상황을 유지한다.

주요 임무는 ▲상황 유지 ▲산불 예방 활동(산불 취약지역 중심 순찰, 진화 장비 점검 등) ▲산불 발생 시 신속 진화체계 확립(진화 상황 보고, 관련기관 상황 전파, 초동 진화 및 뒷불감시 등)이다.

아울러, 구는 ‘산불방지대책본부’가 주요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불 방지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먼저, 산불위험지수와 산불 신호 단말기를 이용한 지역별 산불정보 모니터링,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3대를 이용한 지속적인 감시로 체계적인 산불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기간에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을 교육‧훈련해 아차산 등산로 주변의 산불 취약 지구에 집중 배치했다.

또한,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한 기반 시설도 강화했는데, 대표적으로는 공산불 소화 시설이 있다. 산불 소화 시설은 긴고랑공원과 아차산공원에 타워형이, 아차산 정상 부근에 지표 분사형이 위치한다.

구는 이외에도 광진소방서, 광진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공조 체계를 견고히 하며, 대형 RTK 드론에 스피커를 부착해 산림 내 금지행위 안내와 등산객 협조 요청에 대한 음성 방송을 송출하는 등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14일에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긴고랑공원의 타워형 산불 소화 시설과 대형 RTK 드론이 잘 작동되고 있는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예방을 통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혹시 산불이 일어나더라도 빠른 조기 대처가 가능해야 한다”라며, “필요 시에 시설이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시설을 정기적으로 정밀하게 점검하고 확인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3개 동에 걸쳐 287ha의 산림이 있는 광진구에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산불은 없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동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